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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요양병원 화재로 12명 대피…"직원이 초기 진화 큰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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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요양병원 화재로 12명 대피…"직원이 초기 진화 큰불 막아"

4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평소 익힌 재난대피 훈련으로 신속대피

부산의 한 요양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요양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병원 환자 9명과 직원 3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병원 직원 A 씨가 직접 소화기로 4분 만에 진화에 나서면서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

현장 확인 결과 병원 목욕실 멀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A 씨가 평상시 익혔던 재난대피 훈련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최근 소방과의 합동 훈련뿐 아니라 병원 측에서도 자체 훈련을 진행하면서 A 씨가 평소 익힌대로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를 할 수 있었다는게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적극 진화에 나서준 A 씨에 대해 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화재가 발생한 요양병원.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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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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