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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서부지사 신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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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서부지사 신설 '청신호'

인력충원 문제 현재 기재부 정기증원 심사 단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시甲)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경남서부(진주)지사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부경남 장애인 고용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수 년간 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경남서부지사 신설을 추진해온 바 있다. 지사 신설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인력충원 문제가 현재 기재부 정기증원 심사 단계에 있으며 심의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역 장애인 인구수는 2022년 기준 약 19만 명으로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장애인 취업지원 전문기관은 창원 소재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단 한곳 뿐이고 경남서부권역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서부경남 장애인들은 창원까지 평균 190km 거리를 왕복하는 등 애로점이 크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시甲). ⓒ의원사무실

진주에 서부경남지사가 신설되면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도 최초의 제2지사 설립 사례다. 서부경남 11개 시군(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사천, 고성, 남해, 통영, 거제)이 서부경남지사 관할로 편입될 계획이며 중증장애인 4만 7000여 명을 포함한 장애인 7만 5000여 명의 고용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2018년 서울동부지사 신설 후 전년 대비 장애인 일자리 구인이 15% 이상 증가한 사례를 들며 경남서부지사 신설 3년 후 지역 장애인 취업자 수가 14.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대출 의원은 “진주와 서부경남 지역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한 수 년간의 노력이 점점 결실을 맺어가는 듯 해 기쁘다”며 ”장애인고용공단 서부경남지사가 차질없이 설치될 수 있도록 남은 증원심사와 신규지사 구축 예산 확보 등 과정마다 신경써서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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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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