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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과수 "울산 독극물 의심 우편물, 독성·마약 성분 미검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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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과수 "울산 독극물 의심 우편물, 독성·마약 성분 미검출 결론"

피해자 혈액 채취 결과 성분 검출 안돼, 최초 발신지는 중국 공안에 수사 요청

최근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 배송된 불상의 해외발 우편물에 위험 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독극물이 의심되는 우편물과 피해자들 혈액 추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독성이나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회신받았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원도 해당 우편물에 대한 화학·생물학 검사에서 인체에 유해한 위험 물질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이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이라고 판단하고 테러 연관성 조사는 마무리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일 울산 동구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해외에서 발송된 불상의 우편물을 받고 개봉했다가 호흡 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국에서 해외발 수상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3600건 넘게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우편물이 대부분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 소방대원이 해외에서 발송된 불상의 우편물을 수거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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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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