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메카 도시 경남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연극교육체험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의 대표 장르인 연극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문화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연극교육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전국 공모로 1개의 자치단체를 선정해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까지 경남도의 지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밀양시는 밀양 아리나에 국비 95억 원과 도비 19억 원 등 총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해 연극교육체험관을 건립하게 된다.
올해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밀양연극교육체험관이 완공되면 전국의 연극인들이 자유롭게 연극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공간이자 방문객들이 연극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연극의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국의 많은 연극인과 밀양시민의 공연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며 “밀양만의 문화적 특색이 담긴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해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극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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