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방사능 수거검사 등 수산물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재래시장,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수산물 취급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수거검사와 원산지 지도점검을 실시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수산물 취급 영업소 347개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했고, 수산물 방사능 수거검사도 28건 완료했다.
그 결과 원산지 미표시 등에 대한 시정과 지도가 20개소이며, 지도업소에 대한 재점검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 28건 중에서 검사가 마무리된 20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건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또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방사능 수거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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