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용욱)와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은 17~20일까지 숭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선군 임계면 일원에서 감자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와 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동안 농촌마을에 머물며 작물수확 및 환경정비 등 영농작업을 돕고, 함께 생활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에 숭실대학교 학생 50여 명은 농작물 수확과 장마철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촌현장 복구활동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은채 학생대표는 “우리 농촌은 인구 감소라는 큰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알게 됐다”며,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학우들과 함께 농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농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찰하고,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용욱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대학생 농활이 재개되어 무척 뜻깊고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농활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농촌에는 적기 인력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강원농협은 지속적으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해 영농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및 고령농업인을 위주로 인력지원을 하고, 대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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