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전북도내에서는 모두 42개 학교에서 담장붕괴와 토사유출,건물 누수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7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피해 학교수는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12교, 고등학교 8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모두 42개교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피해내용으로는 비탈면과 담장붕괴가 4개교, 토사유출과 수목 쓰러짐이 7개교, 건물누수 30개교 등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13개 학교에 대해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1개 학교는 현장학습을 취소했다.
특히 50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민들이 대피한 익산 지역에서는 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용안초등학교 14명, 용안 어울림학교 5명, 함열초 4명,흥왕초 5명,성북초 2명 등 모두 30여명의 학생이 대피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시설점검과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피해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또 기상상황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긴급히 개최하는 한편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17일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학사일정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학교장에게 통보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관계자들은 이날 피해가 발생한 학교를 방문해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신속한 복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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