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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노조,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오민자 의원 막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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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노조,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오민자 의원 막말 사과하라”

강삼식 의령지부장 항의 삭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의령군지부는 지난 11일 "공무원에게 반말·막말한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의령군지부는 이날 의령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초 동산공원묘원 성토 사건과 관련해 군청 공무원에게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원들은 “내 니 한테 이야기해야 하나. 눈깔고”, “빨리 중지시켜, 무덤 파보자” 등의 막말과 반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은 고압적이고 비인권적인 갑질 행태를 공개로 사과하고 갑질과 폭언 비하 발언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의령군의회는 갑질 근절 조례를 제정하라“고 강조했다.

강삼식 의령군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의 갑질과 폭언 비하 발언에 대한 항의와 사과를 요구하며 현장에서 머리를 삭발했다.

▲11일 의령군의회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의령군지부)가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의 고압적이고 비인권적인 막말과 반말 등 갑질행태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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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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