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서울 등 수도권 소재 31개 환경기업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근무를 희망하는 환경분야 취업준비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부터 '환경인재 좋은 직장(Good-Job) 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수도권 소재 31개 환경기업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 6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련학과(환경/화학)를 전공한 취업준비생이다. 졸업예정, 유예, 졸업생을 모두 포함하지만, 졸업생의 경우 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 중인 자로 제한된다.
참여기업은 총 31개 사로 측정대행업, 환경 전문공사업 등 기존 환경서비스업 기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RE100 관련 환경기업도 포함돼 있다.
인턴은 기업에 제출한 자격 사항과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선발되며,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근무를 통해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고 인턴십 종료 후 상호 간 합의가 이뤄지면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참여자 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월 201만 580원) 이상의 급여와 4대 보험, 근로계약 체결, 담당 멘토 지정 등을 보장받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참여자 밀착 상담과 일자리 정보 수시 제공 등 취업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는 현장 사업설명회를 통한 홍보와 환경기업-취업준비생-전문가 간담회, 대학교수 면담 등을 진행해 도내 6개 대학교 업무협약과 31개 환경기업 채용 연계 인턴십 참여를 이끌었다.
도는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4일 낮 1시 온라인 사업설명회(Zoom)를 열 계획이다.
김상철 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 인재들의 환경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RE100 등 환경기업의 저변 확대로 다양한 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공고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을 비롯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ggeea.or.kr), 경기청년포털(youth.gg.go.kr),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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