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건강한경기도만들기, 정책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가 '경기갯길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기갯길은 경기 둘레길 4개 권역 중 하나로, 경기 서남권지역 청정바다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내 행정 체제 구축 및 민간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다.
전날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장인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수원10)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과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 허원(국민의힘, 이천2),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방성환(국민의힘, 성남5),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과 연구용역의 수행을 맡은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연세대 산학협력단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책임연구원인 이철원 연세대 교수는 선행연구 및 국내외 사례검토를 통한 환경분석, 이용자 만족도 및 요구 분석을 통한 현황 조사, 경기갯길 운영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분석,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향후 경기갯길의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애형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경기갯길을 직접 돌아보고 연구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는 갯길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가 연구 목적에 맞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방법 등을 결정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윤경 의원, '경기도 아동돌봄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아동 돌봄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가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경기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상임대표 전민수) 공동 주최로 도내 아동돌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현모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자체로 아동 돌봄의 중심이다. 되도록 선도적인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아동 복지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방향으로 이용 자격 조건 완화 및 지역별 아동수를 고려한 돌봄 기관 배치 △지역아동센터 질 관리 및 정체성 확립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추가 배치 및 일반 아동 비율 상향 조정 등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용극 양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이 아동 돌봄의 격차 확대와 관련해 “시설별로 생활복지사 1명 이상 증원이 필요하다. 최소한 현재 반일제 돌봄 교사의 전일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성훈 여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동 돌봄 전문가의 유출과 관련해 “사회복지사에 준하는 수당을 도입하고, 복지사의 근속 유도를 위한 승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전문인력의 근속 환경 마련을 제안했다.
신일범 도 아동돌봄팀장은 2023년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과 관련해 경기도에서만 지원하는 돌봄 교사, 장애 통합, 문자 알림서비스 지원 등을 설명하고, 아동 돌봄 기관 간 연계 협력을 위한 아동 돌봄 시군 거점 센터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정윤경 의원은 “오늘날 당면한 낮은 출산율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 놀이를 포함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 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가 올해 도입됐다. 아동 돌봄 질 향상을 위해 명절 수당 도입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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