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속초해경, 속초 바다에서 상어 출현 ‘안전관리태세’ 강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속초해경, 속초 바다에서 상어 출현 ‘안전관리태세’ 강화

속초·장사항 인근 해상서 조업 중 상어 사체 2마리 혼획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23일 속초항과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악상어와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발견되어 ‘안전관리태세’를 강화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전 4시 20분경 속초항 약 5.1km(약 2.8해리) 인근 해역에서 어선 A호(5.92톤, 자망, 속초 선적)가 조업 하던 중 악상어(길이 약 240cm, 둘레 약 180cm) 사체가 혼획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3일 속초항과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악상어와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발견되어 ‘안전관리태세’를 강화했다.ⓒ

또, 오전 7시 30분경에는 장사항 약 2.7km(약 1.5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B호(24톤, 정치망, 속초 선적)가 조업을 하던 도중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길이 약 195cm 둘레 약 95cm) 사체가 혼획됐다.

이번에 혼획된 상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에 문의하여 확인한 결과 1마리는 악상어이며, 1마리는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서핑, 다이버 등 관내 레저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어 출몰 사실을 전파하고 안전 주의를 당부 하였으며 관내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을 요청하고, 파출소를 통해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공격성이 있는 상어가 연안 해역에서 발견된 만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 및 해안가 물놀이객 분들께서는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주변에서 상어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