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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P, 국내 해상풍력 발전 위해 총 3억 5천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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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P, 국내 해상풍력 발전 위해 총 3억 5천만 달러 투자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총 3억 5천만 달러(약 45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발표됐다.

▲유럽 지역 투자 신고식.(왼쪽부터 이창양 산업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 야콥 바루엘 폴슨 CIP 회장).ⓒ플레시먼힐러드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 야콥 바루엘 폴슨 회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참석한 유럽 지역 투자 신고식에서 자사 플래그십 펀드를 통해 GW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개발 및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P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유럽, 아시아, 호주, 북아메리카의 135여개 국제기관 투자자와 다자간 기구에서 생성된 약 190억 유로(한화 약 27조 원) 규모의 10개 펀드 운용사다. 2018년 국내 법인을 설립해 전남 신안군과 영광군, 울산 지역에서 고정식과 부유식을 포함한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발전사업허가 (EBL)를 획득했다.

해당 해상풍력 개발 사업은 CIP와 단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CO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담당한다.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14.3GW 규모의 해상풍력 확대와 2050년으로 예정된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야콥 바루엘 폴슨 (Jakob Baruël Poulsen) CIP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유럽 지역 투자 신고식에서 기반이 탄탄한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 및 산업에 CIP 플래그십 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목표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2018년부터 CIP/COP 코리아는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을 개발하고,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다수의 국내 기업 및 기관,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왔다”며 “3억 5천만 달러(약 4500억 원)의 투자 단행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녹색 경제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GW(기가와트)규모의 한국 해상풍력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CIP의 한국 해상풍력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해상풍력 개발사 유태승 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이번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개발 진행 중인 전남 신안 지역의 99MW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발전 1’을 포함한 한국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단행됐다"며 "현재 약 70여 명의 외국인 및 국내 해상풍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CIP/COP 코리아 법인도 이번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협력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산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GW급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개발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시장의 성장 동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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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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