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폭염 및 혹서기를 대비하여 시민들의 생활안전 재난사고 예방 및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현상으로 인해 폭염특보 발효 횟수가 작년 대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령자, 장애인, 거동 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속초시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시는 폭염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하여 유관기관 연계 방안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는 7월~9월에는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 정보 제공과 더불어 냉방용품 지원, 무더위 쉼터 제공,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연계,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등 가정방문 강화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그늘막 38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여 조기 그늘막 운영에 돌입하였고, 대표적 폭염대책 수단인 무더위쉼터 81개소를 운영하는데 이어 올해는 스마트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여 취약계층 보호활동, 농·어민 및 공사장 현장 근로자 피해 예방대책은 물론 폭염 저감시설 운영과 시설물에 빈틈없는 관리로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상 중대재해에 열사병이 포함됨에 따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3대 취약분야(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농·어업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를 중심으로 열사병 징후 및 열사병 응급조치 사항 등이 포함된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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