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논문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Origin of Korean Entrepreneurship)>을 최근 출간했다.
논문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아이만 타라비쉬(Ayman El Tarabishy)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오준 전 유엔대사,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 2월 15일 진주시와 ICSB가 기업가정신 학문적 연구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는 학술적으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의 유교적 가치와 현대의 K-기업가정신의 연관성을 서양 저널에 정식으로 등재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평가다.
논문에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 두고 있다. 남명 조식의 핵심 사상으로 자기 수양의 경(敬)과 경의 실천인 의(義), 우국애민, 상소,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남명 정신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이것이 진주 K-기업가정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밝혀내고 있다.
JSBM(Journal of Small Business Management)를 통해 소개된 이 논문은 현재 테일러&프란시스 저널에서 무료 열람이 가능하다.
JSBM은 중소기업경영 관련 논문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소기업경영 학술지 중 하나이다.
조규일 시장은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 논문은 동서양의 기업가정신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원형을 분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학술지 등재로 진주 K-기업가정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논문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에 대해서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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