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선강)은 18일 춘천 베어스타운 의암홀에서 ‘2023년 강원열린군대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구체화과정 집체교육’을 개최했다.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강원대, 강원도, 육군2군단이 공동 주관하는 군·관·학(軍·官·學) 협력사업으로, 강원도내 역량 있는 군장병들에게 취·창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역 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에는 2군단 예하 군장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디이에이션 워크숍 ▲아이디어 캔버스 작성 실습 ▲아이디어 고도화 컨설팅 ▲심화 멘토링 ▲팀 프로젝트(창업계획서 작성) 등이 진행됐다.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이번 집체교육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기술창업과정(3D프린터, APP개발, 메타버스), 일반창업과정(아이디어 창업)을 운영해, 군 창업팀의 기술 및 창업 교육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성취도평가를 통한 ‘우수 군 창업팀’ 선정(10월),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의 1대 1 컨설팅(12월)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2018년 첫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신규 창업 4건 및 대외 수상 10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1기 졸업생 이종혁 대표는 ㈜디펜스타를 창업하고 ‘인공지능 AI 기반 휴대용 영상 녹화 및 개선 시스템 감시장비’를 출시해 2020년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육군참모총장상’ 수상,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6천만원) 선정’, 강원창업보육센터 입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사업 초기창업패키지(1억 700만원)’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선강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장병의 창업 혁신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 창업기업 육성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5년간 405억원의 예산으로 예비창업자 200개사, 초기 창업기업 120개사,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등 총 420개의 창업벤처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강원대학교의 우수한 창업지원모델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과 연계한 창업·투자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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