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주와 실랑이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22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점주 B 씨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물건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 문제로 B 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후 집에 돌아간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흉기를 소지한채 다시 편의점에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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