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4월 어르신 고독사 제로도시를 선포한 데에 이어 오는 21일까지 어르신 돌봄 사업(노인맞춤 돌봄·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여 신규 대상자 추가모집에 돌입한다.
속초시는 현재 총 2121명(노인맞춤 돌봄 1458명 / 응급안전안심 663명)의 어르신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집중홍보를 통한 대상자 추가발굴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격은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에 속하는 홀로 어르신이며,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다. 본인이 신청할 경우 본인 신분증을, 대리자가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 및 신청자와 대리인의 신분증이 모두 필요하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매주 1~2회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말벗, 외출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인관계 발달을 희망하고 외부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의 경우에는 나들이, 공예품 만들기 등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고독감을 완화할 수 있다. 이처럼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내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활동감지기, 화재감지기와 같은 응급장비를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에서는 어르신 돌봄 사업 집중 홍보기간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사업을 알리고 신청을 독려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확대하고 홀로 어르신의 고독감 및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차원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고독사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내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에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 지원을 통해 활기차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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