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지난 5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박수근: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展이 오는 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박수근의 미술 세계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주말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이 매우 좋다.
특히 시립미술관 소장품인 박수근 목판화 전집 20점뿐만 아니라 각각의 작품을 시각장애인용 점자 촉각전시물로 재현한 전시를 함께 구성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제4전시실의 촉각전시물은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까지도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는 강릉시립미술관 제2, 3, 4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박수근 목판화 촉각전시물을 직접 만져봄으로써, 박수근 특유의 한국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운 정취를 듬뿍 담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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