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2일 태풍 내습기(6월 15~ 10월 31일)를 대비하여 관내 해안저지대 등 취약 항·포구를 점검하고, 경비함정에 방문해 태풍 대비·대응태세를 확인하는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918년~2022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 평균 4.8개(총 24개)이며, 주로 8~9월에 집중(19개, 79.1%)되고, 최근에는 그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김시범 서장은 관내 취약 항·포구에 방문하여 태풍 내습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구조 활동 전개, 해안가 인근 주민 및 행락객 긴급 대피 체제 , 구역별 수색구조 활동,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방안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속초해양경찰서는 올해 기상 전망과 과거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 등을 분석하여 △항포구 내 주요 해양시설물 점검 △연안사고 발생지역 사전 안전조치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상태 확인 △자체 피해 예방대책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단계별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동해안 관광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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