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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만 중흥대학과 곤충 등 생물자원 교육·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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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만 중흥대학과 곤충 등 생물자원 교육·연구 협력

병해충 검역 프로그램 개발 공동연구와 국제 연구실 설립키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식물방역대학원과 대만 중흥대학교(National Chung Hsing University)가 곤충 등 생물자원에 대한 전문 교육과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대만 중흥대학교(National Chung Hsing University)는 1919년 농업 및 임업이 중심으로 설립된 대학으로 현재 대만 내 대학 순위 6위의 명문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농과대학 등 8개 단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 및 천연자원 분야에서 실험 농장, 원예 실험장 등을 운영하는 등 농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대만 중흥대학교 현지에서 식물방역대학원 백승우 원장을 대신해 김재수 교수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갖고 곤충학과와 식물의학 프로그램(Master Program in Plant Medicine and Good Agricultural Practice) 등의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물자원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위해 교수진과 연구원, 대학원생, 그리고 학술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양 대학은 대만과 한국의 병해충 검역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춰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국제 연구실 설립과 NCHU 식물의학 프로그램, BK21 프로그램 간 국제회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병해충 발생에 대한 동향 파악과 향후 방제 연구의 기초자료 작성을 위한 필수 연구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우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장은 “이번 대만 중흥대학교(National Chung Hsing University)와의 MOU를 계기로 식물 병해충과 관련한 선제적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해 연구 개발 분야의 질을 높이고 우수인재 양성과 발굴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물방역대학원은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예찰, 검역, 방제 등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 경북대, 전남대 3개 대학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특수대학원이다. 

ⓒ전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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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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