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누리호 발사, 한미 정상회담과 G7 히로미사 정상회담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3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2%p 상승한 44.7%를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평가는 이 여론조사 기관이 올해 실시한 조사 중 최고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7~18일 조사에서 33.2%를 기록한 후 지속해서 상승, 한 달여 만에 11.5%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53.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경북(TK)에서는 지지율이 전주 대비 4.8%p 오른 53.6%를 기록한 반면 부산 울산 경남(PK)에서는 1.0%p 떨어진 49.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66.6%)와 50대(61.2%)의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긍정평가는 60세 이상(58.8%)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전주 대비 부정평가가 8.8%p 하락했고, 긍정평가는 10.1%p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7%p 오른 41.6%, 더불어민주당이 1.1%p 오른 43.3%였다. 정의당은 1.9%, 무당층은 11.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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