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제1회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개최

정주인구 3만 3000명 유지 계획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원홍식 부군수, 강원연구원 전지성 연구원, 신성일 강원랜드 지역사업팀장, 전용표 정선군 농업회의소 회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부군수, 강원연구원 전지성 연구원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정선군

특히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계약을 맺은 ㈜한국농업농촌센터,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이 연구 결과를 보고했으며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인구감소지역 지원방안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전략을 분석하고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은 정주인구 3만 3000명 유지, 생산활동 가능 인구 5% 증가, 생활인구 10%를 목표로 세우고 인구 활력 증진,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양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가지 전략과제와 62개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해 세부사업 별 사업비와 사업주간 부서에 대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심의된 정선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정·보완 후 강원도와 상위기관으로 제출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2022년 지방소멸기금 추진 실적 및 계획 보고회 추진,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과분석보고서 제출, 정선군 지방소멸대응 민·관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정선군 지방소멸대응 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2023년 4월 폐광지역 4개 시·군 인구감소 공동대응 업무협약 추진, 정선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는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홍식 정선부군수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확보해 정선군 인구감소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강화하고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을 방지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의 관할영역과 생활권에 해당하는 영역 범위에서 인구여건 분석,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기본구상과 전략, 전략 추진의 중점과제, 추진체계, 재원 조달과 투자계획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