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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시민단체, 교육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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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시민단체, 교육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철회 요구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위한시민연대(이하 교육자치시민연대)는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교사 정원 축소 만을 강조한다면서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자치시민연대는 2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고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고려했다고 했으나 발표 자료에는 소규모 초등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 배치 기준, 신도시 등 인구 유입 지역 과밀 학급을 줄여나가기 위한 교원 확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의 교육부 발표는 "결국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사 수를 일방적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만 들어있을 뿐"이라면서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학급 수로 전환하고 학교 규모별 적정교사 정원 배치기준을 수립할 것"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호연 전주교육대 총학생회장은 "교육 현장과 예비교사의 교사확충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교사 대규모 감축을 기조로 한 수급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경제논리에 빠져 진행하는 교대 구조조정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자치시민연대는 이밖에도 학생 수 20명 상한제의 조속한 실현과 농어촌 지역 학교소멸과 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전교조전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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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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