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남원 서부권 4개 중학교 통합해 '명품학교' 만들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남원 서부권 4개 중학교 통합해 '명품학교' 만들어야"

남원시의회, 서거석 전북교육감 만나 요청…서 교육감, "적극 검토"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학생수가 급감한 남원 서부권 4개 중학교를 통합해 명품학교로 만들어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과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26일 남원 교육을 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화두는 명품 학교 건립이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를 방문해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교육감 방문은 이례적”이라며 서 교육감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명품 학교 건립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이날 간담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기열 의원은 “남원 서부권 중학교 가운데 송동중, 수지중, 대강중, 금지중 등 4개 학교 학생이 총 37명에 그치고 있다”면서 “동 지역에 명품 중학교를 건립해 이 학생들이 명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중열 의원은 “서부권 명품 중학교가 신설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명품 중학교는 동 지역이 아닌 면 지역이 적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숙자 의원은 “명품 학교를 신설하면 남원 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다른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염봉섭 의원은 “전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통합 계획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통합 후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폐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명품 학교와 관련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서부권 4개 중학교를 통합해 별도의 중학교를 건립해달라는 공식 제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통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폐교 활용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으로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고 지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목적 활용사업을 제안할 경우 적극적으로 매각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