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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중국 무역 10조원 적자, 경제적으로 미국에 더 큰 비중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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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중국 무역 10조원 적자, 경제적으로 미국에 더 큰 비중 둬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군사 지원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두고 "당당한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자칭하는 민주당의 낡은 운동권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우리나라는 이제 해외 원조를 얻어 연명하던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며 세계 강국 순위 6위에 꼽힐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졌다. 이제는 그러한 국격 상승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대중·대러 협상력이 생긴다"며 "이러한 당당한 주권국가인식을 가지지 못한 채 아직도 사대주의적 속국인식에 빠져있는 민주당의 낡은 운동권 인식이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강대국이 무력으로 이웃 국가들을 침략하는 것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찬성한다는 건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것도 우크라이나의 잘못 탓인가"라며 "유독 중국과 러시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굴종적인 대중·대러 저자세는 세계정세 변화를 읽지 못한 채 화석화 된 운동권의 심각한 시대착오적 오류"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지정학적 상황은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신속한 체질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년 들어 3월까지 대미(對美)무역 9조원 흑자 및 대중(對中)무역 10조원 적자를 기록한 우리 경제의 성적표는 우리나라가 안보는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미국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80년대의 낡은 운동권식 '소중화(小中華)' 인식으로 동북아 외교를 이해하려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침략한 나라인데 비하여, 미국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혈맹인데, 아직도 중국·러시아에 대한 사대주의에 빠져 그 눈치를 보자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당당한 주권국가이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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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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