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3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 개최

(재)정선장학회는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정선군수) 이사장, 장학회 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재)정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 (재)정선장학회 결산 감사보고, 2023년 (재)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 심의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올해 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 및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 신입생 전원 및 성적우수 대학생, 저소득 및 다자녀가구 학생 등 519명을 선발했다.

또한, 정선군 내 1인당 지급 한도는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으로 총 장학금 지급 규모는 14억 8900만 원으로 오는 24일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지역 고등학교 졸업 대학 신입생 45명에게 1억 35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대비해 올해는 성적과 무관하게 전원 지급하며 3배 가까이 늘어난 172명이 5억 1600만 원의 장학금 수혜를 입었다.

또,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신입생 성적 무관 전원 선발로 늦깎이 대학생 만학도 지원 수가 늘어 지급 여부를 이사회에서 심도 깊게 논의했으나 만학도의 장학금 지급은 지역 인재를 발굴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선장학회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승준 (재)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충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에서는 현재까지 93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현재 96억 원의 장학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2022년까지 8500명에게 92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