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에서 개최된 '제65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 대회에서 정읍고 오윤근 선수는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 3월 30일부터 2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5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중․고등학교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검도회와 정읍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검도부 85개 팀 900여 명이 참가해 겨우내 쌓아왔던 기량을 뽐냈다.
경기는 남‧녀, 중‧고별 개인전 및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는 대한검도회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 됐다.
열띤 경쟁 끝에 서석고(남고부), 과천고A(여고부), 부원중(남중부), 신곡중(여중부)가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남고부 오윤근(정읍고), 여고부 권선우(과천고), 남중부 김준서(온양용화중), 여중부 고민주(시흥서해중학교) 8명의 우승자가 소속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특히, 정읍고등학교 3학년 오윤근 선수는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정읍시의 이름을 전국에 떨쳤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본 대회의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준 모든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국 검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토대로 검도 종목의 발전과 우수 검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