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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서부면 산불 69%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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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서부면 산불 69% 진화

김태흠 충남지사 오전 중 주불 진화 총력 당부…헬기 18대·투입인원 3300여 명 진화 나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 설치된 지휘본부에서 진화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8시 현재 69%의 진화율을 보인 가운데 진화 지휘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전 중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산불 발행 후 서부면 중리에 설치된 진화지휘본부에서 현장을 지휘해 왔다.

2일 오전 11시 산불 신고가 접수 된 이후 12시10분 산불 1단계를 시작으로, 12시40분 2단계, 오후 1시20분 산불 3단계가 각각 발령됐다.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965㏊로 잠정 집게 됐으며, 주택피해 상황은 주택 30동, 축사 3동, 창고 및 비닐하우스 28동, 사당 1동 등이다.

이재민은 236명으로 인근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동원된 진화 장비는 헬기 18대, 진화차 13대, 소방차 94대 등이며, 투입인원은 공무원, 산불진화대, 특수진화대, 의용소방대 등 3300여 명이 투입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벌목 작업자의 담뱃불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충남도 당국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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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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