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 경기회복 2분기도 어렵다"…제조업 BSI '91'로 부정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 경기회복 2분기도 어렵다"…제조업 BSI '91'로 부정적

전북지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2분기에도 부진이 예상됐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전북지역 11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91'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글로벌 수요둔화, 원자재가 상승, 물가 및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 2021년 4/4분기 이후 여섯 분기째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매출액(95), 영업이익(89), 설비투자(98)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밑돌며 다음 분기에도 부진을 예상했다.

▲전라북도 제조업 BSI 추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업종별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선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132), 기계금속(108), 비금속광물(111) 관련 업종은 2분기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화학(83), 섬유의류(67), 전기전자(50), 식음료(59), 종이나무(60) 관련 제조업의 경우는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63)과 중소기업(97)이 모두 어려움을 예상하는 가운데, 대기업(중견포함)이 2분기 전망에 더 부정적이었다다.

매출유형별로도 수출기업(69)과 내수기업(95)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을 예상했으며, 수출시장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을 꼽은 응답이 7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물가 및 금리 인상(46.0%)',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32.7%)', '원부자재 수급불안(20.4%)',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7.7%)', '미‧중갈등,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5.3%)', '기업부담법안 입법(2.7%)' 순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