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판교테크노밸리 새싹기업 20곳 '글로벌 진출' 지원

총 9억5000만원 투입…참여기업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제1·2 판교테크노밸리 내 새싹기업 20개 사를 선정,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글로벌 새싹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새싹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 참가기업 모집안내. ⓒ경기도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 새싹 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개 사에 총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8개 사에 8억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137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과 31억원의 국내외 매출액을 기록하며, 도비 투입 대비 약 20배의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했다.

지원 대상 선정 기업은 해외 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등의 자금을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나 지사(해외 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과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며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www.pangyotechnovalley.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선정된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제난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새싹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우수한 새싹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