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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등 6개 대학, 춘천시와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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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등 6개 대학, 춘천시와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협약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를 비롯해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춘천교육대학교(총장 이주한),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이덕수), 한림성심대학교(총장 문영식)는 17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시장 육동한)와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춘천시와 관내 대학들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춘천시의 ‘인구 30만 만들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 왕덕양 송곡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이덕수 한국폴리텍Ⅲ대학 학장, 하석진 강원대 학생처장, 성시일 한림대 학생처장(최양희 총장 대리 참석)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들은 ▲인구 늘리기 정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발굴 ▲소속 직원 및 학생 대상 인구 늘리기 정책 홍보와 참여 분위기 조성 ▲소속 직원 및 학생 대상 춘천 주소 갖기 운동 전개 등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김헌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총장단은 대학생 주소이전 혜택 확대 및 청년 주거복지 지원,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 병행제도 및 취업비자 발급요건 완화, 일자리·출산 및 양육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을 건의했다.

ⓒ강원대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 인구 달성과 특례도시 지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늘 협약을 체결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춘천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학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고, 춘천시와 대학들이 학생·교직원 주소이전 캠페인을 함께 펼쳐오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가 추진하는 인구 증가 관련 시책사업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지방분권법에 따라 면적 1000㎦ 이상, 인구 30만명 이상의 지자체는 교부금 확대를 비롯해 광역지자체 사무 위임, 보건소와 경찰서 1곳 추가 설치, 시청 내 실·국 증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춘천시는 내년까지 인구 30만명 이상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 등과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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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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