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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위주의 강원관광대학교 개학으로 모처럼 활기?

신입생 100여 명 등 재학생 총 400명 수준

관광계열 학과의 폐과와 간호학과 단일 학과로 운영되고 있는 강원관광대학교가 최근 개학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8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학기부터 호텔카지노관광과 등 6개 학고를 폐과하고 간호학과 단일 학과만 운영하면서 1200명이 넘던 재학생이 지난해 415명, 올해는 약 4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태백시에 위치한 강원관광대학교 정문. 지난 6일 2023학년 학기가 개학하면서 학교주변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프레시안

올해 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 신입생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98명 정원에 94명이 등록하면서 다른 대학보다 양호한 형편이며 정원 외는 14명이 등록해 신입생은 총 108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2023년 학기를 개학한 강원관광대학교는 상당수 외지에서 등록한 학생들이 많아 기숙사에 거주하는 재학생과 신입생이 약 200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강원관광대학교 간호학과 신입생이 총 108명이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장학금 지원 등 지역과 상생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 3월 태백전문대학으로 개교한 강원관광대학교는 관광특성화 명문대학으로 성장했으나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카지노 등 관광계열 6개 학과를 폐과하고 4년제 간호학과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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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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