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 물가 안정, 환경, 도로·교통, 비상진료 및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1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공영주차장, 전통시장,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상시 개방 및 여객폭주 선착장 진입도로 등 교통안전 지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터미널~주요동지역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 시간에 운행하는 개인·법인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하여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한다.
또한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점검하며, 불법·부당행위, 판매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한다.
이밖에 시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39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 공백을 없앤다는 방침이며,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설 당일에도 정상 수거하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설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큰 명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 연휴는 유관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굳건히 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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