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허석 순천시장 취임

취임식 취소 직원정례조회로 취임식 대신…시민의 안전 우선

순천시는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민선 7기 허석 시장이 취임했다.

▲허석 순천시장이 현충 정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순천시

2일 허석 시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 순천만국가정원의 현충정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공직자 청렴의 상징인 팔마비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이날 전임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0여명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였지만, 순천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된 태풍 '쁘라삐룬'의 상륙에 대비해 재난재해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취소했다.

취임식을 대신해 7월 직원정례조회에 참석한 허석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재난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단결과 화합을 통한 팀플레이에 강한 조직을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정한 인사를 통한 청렴한 조직을 만들어 갈 것이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석 시장은 오전 일정을 마치고 시청내 소통하우스(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치고 기자실과 공무원노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폭넓은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