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일 ‘시민중심 행복천안’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닻을 올렸다.
민선 제7대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취소하고 장마와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대책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로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구 시장은 ‘사람이 중심인 천안,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천안’ 시정 핵심 가치 아래 시정 목표를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으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천안만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시정방향에 맞춰 5대 시정방침, 10대 역점전략, 111대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5대 시정방침은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 ▲더불어 잘사는 풍부한 도시 ▲미래를 꿈꾸는 활기찬 도시 ▲시민이 주인인 희망찬 도시로 안전·복지·경제·문화·행정 분야 가치 실현 등이다.
구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취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구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의 추가적인 개발과 성환 종축장 이전, 동서횡단 철도 국비 예산 확보 등 지난 민선 6기 시책과 연계해 철저한 검토와 준비로 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의 욕구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했다. 민선 7기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행정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춰 공무원들과 시장 모두 새로운 모습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과 나눔을 원칙으로 여러분의 뜻을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7기는 시민과 함께 한 단계 도약했던 민선 6기를 바탕으로 천안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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