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시민단체들이 목포시내버스 면허를 취소하고 공공성 강화 TF를 구성할 것을 목포시에 촉구했다.
목포시내버스 공공성강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 목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18일부터 29일 동안 버스 노동자의 임금 체불에 따른 노조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뒤 12일 부터 가스비 23억 원 미납으로 또 다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목포시는 태원과 유진의 목포시내버스회사 면허를 즉각 취소하고 버스 회사가 더 이상 목포 시민을 볼모로 삼지 않도록 강제력 있는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없다며 대책위를 포함한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TF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두 회사는 대표들의 경영 부실로 이 사태가 초래됐다"며 "시는 두 회사의 면허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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