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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학부모연합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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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학부모연합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하라"

"전임 시장이 공표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다"

뉴라이트 사천학부모연합은 28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는 친환경학교급식센터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뉴라이트는 "2013년 시의원의 발의로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치에 대해 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고 정만규 전 사천시장이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공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임 시장이 공표까지 했는데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다"며 "단지 업무가 행정과에서 농업기술센터로 이관된 것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뉴라이트 사천학부모연합이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이들은 "그대 당시 사천시 총무과장은 급식 대상 학교는 54개교, 학생 수는 1만5859명, 예산 54억989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한 급식을 위해 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시는 2013년 6월 2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생산자, 유통업자, 시민·학부모단체 등을 초청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간담회도 개최했다"며 "친환경학교급식센터는 기존 학교단위 개별구매와 달리 직거래 공동구매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부모들은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식재료의 위생,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학부모의 부담을 들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면서 ""지역 영농기반 구축을 통한 계약 재배 및 전량 수매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그야말로 희망이 넘치는 복지 농·축·어촌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급식 지원센터는 인정적인 소득증대와 학생들에게 패스푸드에서 벗어나 우리지역 농산물로 식단을 체우면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임 시장이 추진해온 사업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사천시의 의지가 없는 것인지 의문이다"며 "경남도에 문의를 하니 시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의지가 없어 보인다. 시의 예산이 없다면 타지역에서 운영하는 지역 식자재유통업체, 농협로컬푸드와 공동으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천시는 지금이라도 친환경학교급식센터에 의지를 갖고 내년초에 위탁업체를 선정해 2학기부터는 급식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될 것이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남해군은 학교급식센터를 임기제 센터장 1명과 센터 계약직 3-4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 제일먼저 학교급식센터를운영한 거창군에서는 축협농협에 일괄 위탁해 운영하고 경남에서 롤모델인 김해시는 농협하나유통에 일괄위탁 운영하고 있다. 인근 진주시는 사천시보다 늦게 급식센터를 추진했는데 총사업비 112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9091제곱미터 연면적 2942제곱미터 규모로 공공급식 거점시설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동과 농산물 가공산업육성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 1동이 지난 14일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뉴라이트 사천학부모연합은 "시는 지금이라도 우리 손으로 기른 친환경 식자재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의 염원을 시정에 반영해 이미 시의회에서 결정 난 학교급식센터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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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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