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SK E&S, 한국에너지공대가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27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경문 SK E&S 부사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이 참석했으며, SK E&S 수소플랜트와 연계한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과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령시는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용역과 연구소 설립시 단계별 인허가 등을 지원하게 되며, 한국중부발전과 SK E&S는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 운영, 수소 LAB 설비 및 시설 건립, 기술개발 지원 및 지역 인력 양성, 기업 기술이전 등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심 수소공급기술, 이송, 수요 연계 R&D, 인력양성 등을 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 MOU 체결로 지속가능한 수소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인재양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수소플랜트와 연계 액화 수소 핵심 인프라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SK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 4000㎡에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산화탄소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한 블루수소 연간 25만 톤을 생산해 전국의 액화수소 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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