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연말 특별 사면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법무부는 신년 특별 사면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이다. 야권에서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사면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 사면 당시 한차례 검토된 바 있다. 그러나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 정치인 사면에 대한 반대 여론 등으로 당시 사면은 '정치인 배제 사면'으로 귀결됐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전에도 이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특별 사면 발표는 12월 마지막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종료 시점이 오는 27일이어서, 이르면 28일 사면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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