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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세계인이 모두 모인다

박옥순 사무처장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밖에 없는 최적 조건 갖춰”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가 12월을 기준으로 150여일 앞두고 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공식 엑스포다. 이에 <프레시안> 본 기자는 7일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준비상황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간의 발자취를 더듬고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의 홍보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광역지자체장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기초단체장인 하승철 하동군수가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관리하며 엑스포조직위가 실무를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박옥순 사무처장.ⓒ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이에 경남도와 하동군은 물론 조직위원회가 유기적인 협력관계 속에 코 앞으로 다가온 세계차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현장방문과 홍보활동 등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경남도 홈페이지와 하동군 홈페이지에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의 홍보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 돼 있는 등 광역 및 기초단체 차원에서의 엑스포 홍보와 안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제공하는 보도자료는 방송과 신문, 인터넷언론 등 대중매체가 이를 추가 심층 취재해 하동군민과 경남도민을 포함한 전국민들에게 엑스포를 소개되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계묘년 새해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7일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차 천년관, 녹차의 의학적 효능을 소개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4월 D-30일 맞이 행사로 개최하는‘국민과 함께하는 왕의 녹차 진상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다례 체험, 각종 공연, 이벤트 등 100여 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차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게 하고 하동과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계묘년 늦봄에 열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를 이끌어가는 사무처장은 다름아닌 박옥순 전 경남도의원이다. 박 사무처장은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제2대 창원시의회 의원 및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경남도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위원, 경남도의회 관광산업연구회장 및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문화정책 관련 전문가로 국제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알려졌다.

조직위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처장은 임기직 3급 상당 상근직으로 임기는 내년 7월 31일까지다. 조직위는 지난 7월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박옥순 사무처장이 최종 합격했다.

박완수 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천년의 향을 간직한 하동 야생차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농업유산이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일상으로 돌아가 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며 박 처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 준비 활동은 현재까지 입장권은 18만 4000매가 구매 약정이 돼 있으며 사전예매로 4만 7000매 정도가 판매됐다. 12개 시군 27개소와 유료 관광시설 연계할인 제휴 협약을 맺어 연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매 혜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반숙박업소, 농어촌민박, 한옥체험 등 숙박 외식 업소 모집 규모는 지역내·외 100여 개소로 지난 4월 1차로 지역내·외 126개 업소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엑스포 홍보 및 입장권 소지자에게 숙박요금 할인, 이용객들에게 하동산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2차 숙박 및 외식 업무협약 희망업소가 지난 11월 30일까지 모집돼 관광·숙박시설 이용 할인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 소요 재원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경남도내 품질 인증 브랜드 대상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 선정 및 효율적인 휘장사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각 기관, 단체, 협회 회원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 협조 등 관람색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및 구매 약정식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세계차엑스포를 하동에서 개최해야만 하는 이유는 지난 2017년 11월 29일 하동전통차농업의 현장인 하동군 화개면 600헥타르 야생차밭이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처럼 화개는 차 시배지이며 이는 하동이 엑스포를 반드시 추진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이기도 하다.

하동 야생차는 한국 전통차의 시배지로서의 1200년의 역사성과 차문화의 전통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한 자리매김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차 관련 풍부한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가진 하동이 차 소비 저변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야하는 필연적인 기회로 여기며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경남도와 하동군과 조직위 직원들은 오랜 역사의 전통을 이으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국제행사 개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중점 분야는 문화 향유권 향상과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 경험들을 토대로 ‘차’를 매개로 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하동 화개에는 10대 다원을 중심으로 정말 아름다운 야생 다원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형태로 하동을 찾아주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하동 차를 매개로 관광과 힐링까지 포함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제1행사장과 제2행사장에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행사장 외 다원 10경과 하동 6대 관광거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연출, 창의적인 공연과 행사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관람객 참여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

▲(왼쪽)박옥순 처장이 엑스포 협력을 약속한 박동식 사천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하동군은 국내관광객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천년의 숲, 차 시배지에서 펼쳐지는 유익하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들과 금오산에서 내려다보는 남해 다도해와 한려수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와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같은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아름다운 10대 다원을 연계한 다원과 다실 투어, 편백자연휴양림 등 숙박·캠핑 시설까지 완비해 휴양과 심신의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방문 대상을 구체화한 홍보전략과 함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팸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국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지사를 두고 있는 해외 기업은 물론 대사관이 관리하는 수입업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3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해서는 경남도 글로벌 홍보단 및 해외 업무협약 단체, 115개국 주한공관 및 5개국 6개 경남도 해외사무소를 통한 참가 홍보와, 자매결연 지자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의 공식 엑스포 지정을 통한 유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간접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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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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