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공석 상태에 놓였던 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기존 지원자 4명만 참여하면서 최종 선임이 가능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2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북강서갑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추가 등록없이 기존 지원자 4명으로 마감됐다.
기존 지원자는 김영성 전 창신대 외래교수, 박진수 변호사, 손상용 전 부산시의원, 조성호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이다.
이들은 지난 5월과 6월 조직위원장 공모에도 참여했으나 당시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논란과 6·1 지방선거 등으로 선임 절차가 연기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의 지역구였던만큼 대리인격 역할을 할 인사가 나설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으나 신규 지원자는 없었지만 공석으로 놔둘 수는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북강서갑 조직위원장이 벌써 6개월째 공백이고 신규 지원자는 없었으나 당장 지역에서는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지역 사정에 능통한 인사가 선임되어야 한다는 요구도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2대 총선에서 북강서갑의 분구 가능성도 있으나 선거까지 아직 1년이 넘는 시간이 남았고 국민의힘에서 약세로 꼽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공백으로 인한 조직 와해는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지난 23일 부산시당 사무처장으로부터 지역 현황을 청취한 상태로 오는 12월초쯤에는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