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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부채 내년 말까지 4000억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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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부채 내년 말까지 4000억 줄여라”  

조직 기강 점검 지시... 직원 간 소통 강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간부회의에서 “봉화의 기적은 관계부서와 소방이 끝까지 열심히 구조 활동을 한 결과이다”며 “기적은 공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열심히 챙겼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고 했다.

“간부들은 매사에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고 질문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간부들은 어떤 사안에 대해 매사에 관심을 갖고 질문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간부회의에서 경북도 부채 내년 말까지 4000억 줄일 것과 직원 간 질문을 통한 소통으로 업무를 해결해나갈 것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경북도

“어떻게 됐는지 질문을 통해 일을 챙기고 문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조직이 느슨해져 있지 않은지 점검하라”며 “이태원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조그마한 일이라도 의문을 갖고 과장․팀장에게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는 것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의 빚도 지난 정부시절 재난지원금 때문에 1조2000억으로 늘었다”며 “내년 연말까지는 8000억으로 낮추고 점진적으로 감소시켜 재정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필요한 재정투입사업인 사회간접자본 시설 구축사업은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다”며 “비용의 세대 간 공평 분담을 위해 적정한 빚을 유지해 비용의 현재가치를 최대화시킴으로써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가 필요한 사업은 꼭 예산에 반영하고, 이번에 반영 못한 사업은 추경에라도 반영해야 한다”며 “부족한 재정은 국비 확보를 통해 충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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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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