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2022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들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에는 '눈 속의 불꽃'을 쓴 유수원(서울한영대), '예배시간'을 집필한 김평강(안양예고) 학생이 뽑혔다.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에는 '당신의 눈 속으로 눈송이 하나가'를 응모한 최윤정(동국대), '노인 학생 제도'를 쓴 백채윤(경복비즈니스고) 학생이 당선됐다.
이번 문학상에는 242명이 총 62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전북대는 '난초 시인' 이병기 선생과 소설 '혼불'의 최명희 작가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의 문화적 자부심인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 육성되는 청년들이 세계적인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됐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1955년부터의 문학상 수상작을 정리, 총 5권의 '전북대학교신문방송사 문학상 당선작 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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