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2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분향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갑작스런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어떠한 위로의 말씀도 부족하겠지만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사고 직후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 조기 게양과 전 직원이 검은색 리본을 패용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30일 긴급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해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지난 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 음악공연과 폐막식 등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다. 또, 5일 개최 예정이던 ‘제8회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역시 취소됐다.
시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해 각종 행사장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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