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FBB 세계피트니스 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가 19일 영주시 국민체육센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를 가리는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송석영대회조직위원장, 산토야 세계휘트니스연맹회장, 권지관 대한보디빌딩협회장, 박남서영주시장, 심재연영주시의장, 박성만, 임병하 경북도의원, 시의원 등 내외 귀빈과 2,000여명의 영주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0개 국가 6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어느 대회보다 많은 국가가 참가한 대회로 평가받는 가운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도 참가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지구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평화의 스포츠 축제라는 평가를 받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계인삼엑스포, 세계인성포럼 등과 동시에 치루어지는 세계대회인 만큼 영주시와 유관기관단체의 뜨거운 지원과 성원 속에 송석영 대회조직위원장과 임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빛을 발했던 개막식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행사장인 국민스포츠센타를 가득메운 시민들과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은 코요태, 홍진영, 알리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전통 태권도에 신나는 리듬을 가미한 태권무 공연과, 도립무용단의 한국 전통부채춤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산토야 세계휘트연맹회장은 "영주는 고향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랑스런 도시"라며 "휘트니스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활력을 넘치게 하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석영 대회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영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치루어지는 세계대회인 만큼 평화와 자유를 애호하는 선비의 고장 영주를 널리 알리고, 영주의 특산품 인삼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전쟁 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참석한 만큼 이번 대회는 세계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대회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인삼엑스포, 세계인성포럼에 이은 이번 세계 휘트니스 월드컵대회의 개최로 인해 우리 영주는 이제 경북의 변방에서 세계 속의 영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우리시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국제적인 스포츠도시, 건강도시로 널리 홍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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