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최연소 최다 한국 식품 국가기술자격 취득으로 한국기록원(KRI) 기록보유자가 됐다.
전북 임실에 위치한 한국치즈과학고 조리과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광현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 후 2020년 5월부터 2022년 8월(27개월)까지 총 10개의 식품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해 '최연소 최다' 한국 식품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록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정광현 학생은 만18세, 생후 6 572일로 한국기록원에 기록 도전을 했다.
정광현 학생이 취득한 자격증은 식품가공, 떡 제조, 제과, 제빵, 복어조리, 한식조리, 양식조리, 중식조리, 일식조리, 조주기능사 총 10개이다.
1차 이론 시험과 2차 실기시험 모두를 합격해야 하는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스템상 2.7개월에 1개씩 취득한 경이로운 기록이다.
이번 기록은 한국치즈과학고의 식품, 조리 분야 정규교육과정과 방과 후 교육과정까지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의 땀과 노력과 동시에 아버지인 ㈜친한F&B 정승관 대표의 기능교육에 대한 열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다.
19일 교육감실에서 한국기록원 기록증서를 받은 정광현 학생을 격려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정광현 학생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코로나19로 전문교과 실습수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직무능력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낸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산업에 특화된 전문기술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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