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 119구급대 "학교.교육시설 '30분 초과 도착'은 코로나 환자 이송 때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 119구급대 "학교.교육시설 '30분 초과 도착'은 코로나 환자 이송 때문"

30분 초과 도착 건수 대부분은 '사전 출동지령 후 입소 시간 맞춰 이송해야 하는 코로나19 환자'

▲전북소방본부 119구급 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119 구급대의 학교.교육시설 현장도착에 30분 초과 도착 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됐던 것은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따른 특성 때문 였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14일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환자 이송의 경우 사전 출동 지령 후 코로나환자의 생활치료센터 입소(실)시간에 맞춰 환자를 접촉했기 때문에 30분을 초과해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높게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올 1월에서 8월까지의 경우 국정감사 '119구급대의 학교.교육시설 도착' 자료에서 전체 이송인원 690명 가운데 30분을 초과한 건수는 25건으로 돼 있으나 이 가운데 24건이 코로나 환자 이송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1건은 학생이 4미터 깊이의 웅덩이에 추락한 사건으로 사고현장에는 2분 안에 도착했으나 구조대원이 웅덩이에 들어가 환자의 부위에 부목을 고정하고 환자를 부축해 나오는 시간까지 모두 합해 30분이 초과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의 경우도 학교.교육시설의  전체 이송인원 992명 가운데 119구급대 도착 소요시간이 30분을 초과한 출동 건수가 모두 48건으로 보고됐으나 이 가운데 47건이 코로나환자로 병상이 배정된 이후에 이송해야 하는 특성상 불가피하게 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건은 원거리 출동이었던 데다 교통이 밀리는 시간대여서 불가피하게 30분을 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48건에 이어 올 8월까지는 25건으로 두 해 연속 전국소방관서 가운데 30분 초과 도착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됐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