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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학교급식 노동자 30% '이상소견'…폐암의심 단계 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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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학교급식 노동자 30% '이상소견'…폐암의심 단계 61명

강득구 의원, "학교급식실 노동환경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프레시안

학교급식 노동자의 ‘폐 CT 검사’ 결과 검진 인원의 30% 가량이 ‘이상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폐 CT 검사를 받은 5956명 가운데 29.35%인 1748명이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의심(4단계)는 61명을 차지했고 그 가운데 ‘폐암 매우 의심’ 수준도 19명에 이른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급식노동자에 대한 ‘폐 CT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북·광주·대구·울산·전남·충남교육청의 경우 검진이 완료된 상태며 타 교육청은 검진 진행 중에 있거나 추경 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 교육청 지역별 이상소견자는 △대구 442명 △충남 437명 △전남 405명 △광주 178명 △경북 175명 △울산 111명 순이다.

특히, 이상소견 중에서도 폐암이 의심되는 4단계의 경우 △충남 17명 △전남 14명 △광주 10명 △경북 8명 △대구 7명 △울산 5명 순으로 많았다.

강득구 의원은 "학교급식 노동자의 폐암 산재 승인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교육청의 경우 추가검사 비용 지원에 대한 계획조차 없다"고 지적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급식실의 노동환경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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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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