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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 "행정변화·혁신에 바탕둔 군민 중심 장수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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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 "행정변화·혁신에 바탕둔 군민 중심 장수로 도약할 것"

[민선 8기 취임 100일 인터뷰] 최훈식 군수의 행복한 군정 지표와 청사진은

ⓒ장수군


지난 100일 간 장수군민들의 삶을 살피고, 장수 발전을 위한 청사진 그리기에 동분서주한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최 군수는 취임 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정한 뒤 숨가쁘게 달려왔다. 장수군 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장수의 선봉에 서 있는 최훈식 군수가 <프레시안>과 함께 자리에 앉았다./편집자주


프레시안 : 행정의 변화와 혁신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는데, 지난 100일 간 어느정도의 성과를 나타냈는지 묻고 싶다

최훈식 장수군수 : 측근 위주의 인사를 철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공직자가 먼저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직자가 변해야 장수에 미래가 있다는 점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다. 7급~9급 공무원, 공무직 간담회를 열어 직접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 민선8기 행복장수를 열어가기 위한 시작으로 간부회의부터 탈바꿈 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보고 형식에서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한 심층적 논의 방식으로 변경 진행해 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실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혁신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장수군을 만들수 있는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프레시안 : 군민과의 대화, 간담회를 통한 소통 행정이 눈에 띈다. 최훈식의 소통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최훈식 장수군수 : 장수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민이 행복하고, 군민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장수군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직접 찾아 나서는 것이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대한노인회와 청년, 시장 상인회, 임업인 단체, 농민단체, 귀농귀촌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을 직접 만나 장수군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 행정에 집중했다. 7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하며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는 물론, 군민들에게 민선8기 군정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장수군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은 지난 100일 동안 보물 같은 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도시민 삼락농정 체험농장, APC, 장수군 공설 장례식장,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등 주요사업 현장 방문에도 힘썼다. 각종 사업 추진 시 현장 먼저 살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군민들이 제시해준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레시안 : 지방소멸위기에 대한 대응과 지역현안 해법을 말한다면

최훈식 장수군수 : 장수군은 올해부터 10년 간 매년 지자체에 배부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청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장수군의 지역소멸위기에 대해 적극 설명해 왔다,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 역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농산물안정기금 조성 사업과 임대 스마트팜 조성, 농군사관학교 운영 등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시설을 현대화해 미래 농업 중심의 부자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민선8기 새롭게 추진할 정책의 뒷받침을 위한 국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중앙부처 및 전북도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국가사업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산서면 중심에 위치한 미곡처리장(DSC)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소음 및 분진 등으로 오랫동안 주민불편을 초래해왔지만, 공모로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 이같은 성과는 주민과 행정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결실이며, 주민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핀 현장 중심 행정에 답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프레시안 : 미래농업 중심의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해 달라

최훈식 장수군수 : 단순히 농업을 살리는 게 아니라 미래 농업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그러기에 취임 후 1호 결재 사항으로 농산물안정기금 조성을 선택했다. 민선8기 기간 동안 농산물안정기금 400억 원을 조성해 농민들의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최저 가격 보상제를 실현하겠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풍‧수해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파동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연간 100억 원씩 4년 동안 농산물 안정기금 400억 원을 조성해 농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으로 농민들의 근심을 해결하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밖에 임대 스마트팜 조성과 장수 농군사관학교 건립‧운영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유치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현대화 시설 지원으로 장수군 농업이 미래 농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

프레시안 :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위한 70개 공약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최훈식 장수군수 : 민선 8기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시행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정책간담회를 실시해 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점검으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세세하게 확인하고 있다. 본격적인 민선8기 사업 추진에 앞서 주요사업장을 미리 돌아보고 각 사업장의 현안과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며 민선8기 사업 추진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특히 군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을 위해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민선 8기 분야별 공약사업은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12건,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18건,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16건,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13건,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 1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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