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경기침체와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를 10%로 늘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7월에 물가 상승을 비롯한 민생경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가 구성한 '민생경제 안정 TF 운영'에 따른 후속 조치다.
TF는 1단계(즉시 실행 가능한 긴급정책), 2단계(추경 긴급예산 편성이 필요한 정책), 3단계(2023년 본예산 편성 반영) 등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왔다.
시는 2단계 대책으로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확대 △농업용 면세유 지원 등 14개 사업을 위한 106억 2600만원을 제2회 추경에 편성했다.
용인와이페이는 10%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었지만, 인센티브 국비 예산(160억원)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지난 7월부터 6%로 인센티브를 축소해 제공했다. 이 경우 25만원을 충전해야 1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다.
2회 추경에서 예산 42억원이 편성되면서 10월부터는 용인와이페이를 충전할 경우 30만원의 10%인 최대 3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확대 지원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식재료와 생필품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시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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